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건 (문단 편집) == 비판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이때다 싶어 카카오 까는 인간들.jpg|width=100%]]}}} || ||<#ffcd00> '''이때다 싶어 카카오 까는 인간들''' || ||[[블라인드(앱)|블라인드]]에 올라왔었던 카카오 사원의 게시물로, 2022년 9월에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과 관련해 정부가 규제 움직임을 취하자 내부 직원들이 반발하며 올린 글 중 하나로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이번 사건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 이번 사태의 핵심이자 가장 큰 피해는 사실상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 너무도 뻔한 대응책을 실행하지 않아 이번 사건을 예방하지 못한 것이고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서버를 분산하고 백업 체계를 구축하는 건 중소규모의 데이터 업체들도 지키는 원칙인데[* 카카오톡 출시부터 역사를 계산하더라도 10년, Daum부터 계산하면 20년을 넘어가는 IT 대기업이 중소기업만도 못한 데이터 관리를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업계 1위인 카카오가 이에 대해 아무런 대비가 없었다는 것은 완전히 상식밖의 일이라는 비판이 매우 거세다. 카카오는 처음에 이중화 조치를 취하였으나 데이터센터 화재라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였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10월 19일 이중화된 것이 아니라고 뒤늦게 인정하였다. [[https://naver.me/FIYIwBib|#]] > '''"[[개인의 선택|고객님 개별의 선택]]이었고, 피해라고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 ---- > [[카카오게임즈]] '''사업실장'''의 [[한국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간담회]] 당시 발언. 안 그래도 험악했던 카카오 서비스에 대한 여론은 저 발언과 이번 사건을 거치며 더더욱 악화되었다. 거기에 후술하듯 부사장이라는 인사가 이와 똑같은 언사를 내놓으면서 그저 카카오 고위직의 기본적인 클레임 대응 방식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 언론조차도 칼럼을 내서 누칼협, 알빠노 같은 용어까지 예시로 들어가며 이런 배짱장사를 대놓고 깔 정도다. [[https://naver.me/FniTg981|'누칼협'과 '알빠노'가 지배하는 카카오에 미래가 있나]]] 또한 개인[*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을 비롯한 각종 카카오톡의 개인 서비스 등.], 정부[* [[국민비서]] 등 전자문서, 알림톡, 본인인증, 간편인증, 전자서명 서비스 등이 있다.], 기업[* 알림톡, [[카카오헤어샵]], [[카카오 택시]] 등 예약 서비스와 사업 플랫폼 서비스가 있다.]을 막론하고 거의 모든 기능을 카카오에 의존해온 대한민국이 카카오 서버의 마비로 온나라에 대혼란이 일어나자, 카카오 하나에 과의존해온 이른바 '''카카오 공화국''' 현상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 중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게 더 힘들다. 사실상 99.99%의 이용률과 점유율이라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2828.html|#]] 국민 대부분은 카카오톡을 사용하여 많은 피해를 보았지만, 정작 [[윤석열-권성동 텔레그램 논란|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직접 텔레그램을 쓰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있을 정도로 정치인들은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텔레그램]] 등 해외 메신저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던 점이 꽤나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만일 한국에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타사의 경쟁업체의 서비스와 어느 정도 균등한 사용률을 보여왔다면 관련 사용자들이 관련 서비스로부터 전환이 빠르고 대처할 수 있었으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부 중년층 이상의 사용자는 이번 사태를 통하여 라인과 같은 경쟁사 업체의 서비스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니...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카톡10년전.png|width=100%]]}}} || ||<#ffcd00> '''4시간 먹통된 카톡 이유보니 '황당' '''(2012. 4. 29.) || 더불어 10년 전인 2012년 4월에 발생하였던 카카오톡 먹통 사태도 재조명되었다. 당시에도 4800만 명이 쓰던 앱임에도 데이터센터가 고작 한 곳뿐이라 비판받았는데, '''10년이 지나도록 해당 부분이 고쳐지지 않아 같은 사태가 또 발생한 것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2/04/260786/|#]] * 카카오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2주도 안 되는 기간 사이 두 번이나 서비스 먹통을 겪었다. *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이전부터 카카오톡에 대해 '''"혁신적인 요소라고는 단 하나도 없는 주제에 오로지 시장 선점 하나만으로 성공했다"'''는 인식이 강하고 남들이 다 카카오톡만 쓰니까 어쩔 수 없이 쓴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이번 일로 다른 메신저 앱의 병행 사용을 고려해보겠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으며, 라인이 실시간 1위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 카카오 측의 실책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이 사건의 1차적인 원인은 SK C&C에 있다. SK C&C는 자기들의 건물과 장비가 타버려 피해를 본 입장이지만, 서버를 맡겨준 업체들에게도 보상을 해줘야 할 판이다. * 2014년 [[삼성SDS 데이터센터#s-2.1|삼성SDS 과천센터 화재]] 당시와도 비교되어 비판 받고 있다. 당시 직원들은 냉방 장치가 멈추었지만 아직 꺼지지 않은 서버들을 냉각하기 위해 인력으로 드라이 아이스를 날랐고, 이전이 필요한 서버들은 무진동차량을 급히 섭외해 수원까지 옮겨 서버를 살려냈으며, 그 과정에서 근처 PC방을 전세 내어 방화벽을 열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 특히 양현서 부사장은 기자들을 상대로 공식 설명에서 '''"[[https://gigglehd.com/gg/soft/13097327|화재는 워낙 예상을 못 한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대비책이 부족하지 않았나 보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망언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016027651017|#]] 화재는 전세계 공통으로 [[소방서|전담 국가기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재난임에도, 이를 예상 못했다는 소리를 중소기업도 아니고 4천만 국민의 정보를 손에 쥔 거대기업의 최고위 인사가 버젓이 늘어놓고 있다는 데 수많은 유저들이 아연실색하는 상황이다. 이런 인식을 가진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한들 과연 재발을 막을 수 있겠냐는 날선 목소리도 상당하다. * 한 [[https://youtu.be/afNGs65UbaM?t=70|방송]]에 출현한 전문가는 데이터센터 사고 중 가장 많은 것이 화재라며 지난 8월 미국 아이오와 주의 구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했던 전기 관련 폭발사고를 예로 들며 당시 구글이 겪은 장애는 30분 정도였다며 카카오의 전문성 부족을 비판했다.[* 사실 이에 비추어보면 네이버의 3시간 장애도 그다지 양호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4일째가 되도록 완전 복구에 실패한 카카오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 지지를 받는 것이다.] * 멀티 프로필을 적용하지 않은 일부 친구들에게 그 프로필이 보이는 현상이 있었으나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0/16/7EIA27YF2FE5FDJ6YVGXEF4ABE/|#]], 카카오는 사실이 아니라며 트위터를 올렸다가 다시 글을 삭제하였다. [[https://gall.dcinside.com/m/kakao/36396|#]][[https://archive.today/kUZrB|@]] 이후 다시 게시하였다. [[https://twitter.com/kakaoteam/status/1581530901347172352?t=EMvopKQ7prhjKJRPZpHTHw&s=19|#]] * 서버를 한 곳이 집중했던 카카오의 문제점이 심각한 것은 대한민국이 휴전 중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통신을 책임지는 이런 IT 플랫폼 기업의 서버 관리가 너무 허술해서 전쟁 등 국가위기상황 시 너무나 쉽게 통신이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발생해서 서버가 있는 건물을 파괴해 버린다면 군인이야 군용 통신망을 깔면 되지만[* 군용 통신선을 이용하더라도, 현대의 전쟁은 인터넷을 활용한 첨단 전쟁으로 양상이 바뀌어가고 있어 군통신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오신트가 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되었다. 애초에 군통신선만으로 전쟁을 이길 수 있었다면 우크라이나가 [[일론 머스크]]에 스타링크를 요청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민간인들의 연락 수단이 끊어져버려서 더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그런 통신장애의 상황이 전시가 아님에도 벌어진 것이다. 더군다나 '''군대, 병원, 소방, 경찰서 등 사회 필수조직에서조차 중요한 상황을 카톡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이런 상황이 생기면 평시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쟁이나 재난상황에서 상세하고 복잡한 시스템은 작동하기 매우 어렵다. [[https://hyu.wiki/index.php?title=%EC%B9%B4%EC%B9%B4%EC%98%A4_%EB%8D%B0%EC%9D%B4%ED%84%B0%EC%84%BC%ED%84%B0&mobileaction=toggle_view_desktop|카카오는 2023년 목표로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카카오 데이터 센터가 건설중]]이므로, 새 IT DR(재난복구, Disaster Recovery)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10월 24일 국정감사에서 상세히 설명해야 할 것이다. 재난을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회복력/복구력(resilience)을 발휘해서 앞으로의 재난을 경감하고, 어쩌면 앞으로 재난과 전쟁에서 유용하게 쓰일지 모르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이다. 러시아도 우주정거장 사고수습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정거장 매뉴얼을 작성하고 운용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치를 얻었다. 카카오만 해당되는 사건이라기보단, 사고로 배우고 앞으로를 생각해서 다음세대에게 어떤 유용한 도구를 남길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는 기관은 모두 재고해야 할 사건으로 평가된다. * 카카오는 국가통신에서 중요한 위치[* 한국 인구 중 91.2%가 카카오 서비스를 사용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200/article/6417396_35715.html|#]]]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IT 재난 복구시스템인 DR에서 중소기업 수준인 4개소 백업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통신뿐 아니라, 금융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으므로[* 다만 금융을 담당하는 카카오뱅크는 다른 서버에서 관리하므로 직접적인 화는 입지 않았다. 토스 같은 다른 앱으로 입출금 시 정상처리가 되었으며, '''카카오계정 로그인''' 인증이 불가능했다. 만약 카카오뱅크도 같은 서버를 썼었다면 피해는 더욱 커졌을 것이고, 카카오뱅크는 복구되자마자 '''뱅크런'''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메인 센터와 동일하게 DR센터를 구성해 양 센터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진행하는 미러사이트(Mirror Site)를 세우는 등 다각화 전략을 사용했어야 했다. 복제보다 다각화가 비용이 더 드는게 문제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봤을 때 재난이나 전시상황에서 민간통신의 중요함이 입증된 만큼 돈이 더 든다고 투자를 미뤄선 안 될 것이다. 금융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카카오의 비상사태 대응력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분할 상장으로 논란이 많았던 카카오의 서비스가 데이터센터 하나가 무력화되자 우르르 마비되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https://arca.live/b/umamusume/60710507|"회사 분할은 잘하면서 서버 분산은 못하냐"]]는 야유가 나오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